와이오밍의 목장주 로열 애벗은 땅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싸워 온 사람이다. 며느리 레베카가 행방불명된 뒤 가족이 깊은 상실감에 빠진 가운데, 이웃 틸러슨 가문은 애벗 가의 땅 일부를 빼앗으려고 압박해 온다. 그러던 어느 날 로열은 자신의 목초지 한가운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검은 구멍을 발견한다. 비슷한 무렵 목장에 야영을 하겠다며 나타난 수상한 떠돌이 여성 어텀은 이 땅과 무언가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가족의 비밀과 이웃과의 갈등,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한데 뒤엉키면서, 로열이 지켜 온 세계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