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자라 시장 바닥에서 거칠게 살아온 김지혁. 가진 것은 없지만 의리 하나로 버텨 온 그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소식이 날아든다. 그가 대기업 현성그룹 회장 가문의 잃어버린 장남이라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재벌가의 일원이 된 지혁은 꿈에 그리던 가족이 생겼다는 기쁨에 들뜨지만, 그를 맞이하는 가족들의 시선은 어딘가 차갑고 수상하다. 특히 그룹의 후계자인 동생 강동석은 갑자기 나타난 형을 결코 반기지 않는다. 화려한 저택과 부를 얻은 대가로 지혁은 예상하지 못한 상처를 입고, 자신이 왜 이 집에 불려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지혁은 세상의 부조리와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