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이자 라디오 DJ로 인기를 누리는 장재열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 뒤에 남모를 상처를 감추고 산다. 대학병원 정신과 전임의 지해수는 연인과의 스킨십을 두려워하는 불안을 안고 있으면서도 환자들의 마음을 돌보는 데 열심이다. 첫 만남부터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은 해수가 정신과 의사 조동민, 투렛 증후군을 앓는 청년 박수광과 함께 지내는 셰어하우스에 재열이 들어오면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다. 티격태격하던 둘 사이에는 어느새 설렘이 싹트고, 저마다 마음의 병을 지닌 사람들은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사랑하고 위로하는 법을 배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