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태현은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동생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용팔이'라는 이름으로 밤마다 왕진을 다닌다. 장소도 환자도 가리지 않고,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이든 범죄자든 마다하지 않는 그는 어느덧 뒷골목에서 이름난 해결사 의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태현은 병원의 비밀스러운 VIP 병동에 배치되고, 그곳에서 약물에 의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재벌 상속녀 여진을 만난다. 그녀를 둘러싼 이복오빠 도준과 재벌가의 탐욕, 그리고 병원 안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면서, 돈만 좇던 태현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